롯데가 노경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노경은을 예고했다. 앞서 2경기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노경은이 롯데를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주목된다.
지난해 FA 협상 결렬로 1년을 쉰 노경은은 올해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3경기.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 16일 고척 키움전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했다. 4일 휴식을 갖고 이날 KT전에 나선다.
KT에선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로 복귀한다. 고관절을 압아주는 근육인 장요근 부상으로 지난 6일 엔트리 말소된 쿠에바스는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이날 롯데 상대로 1군 복귀한다.
2년차 쿠에바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28로 부진하다. 롯데를 상대로도 지난달 6일 수원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6실점 패전을 안은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