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만루 찬스에서 나오는 홈런은 언제든 좋다"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1 14: 56

KIA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16일 광주 NC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요즘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에는 끈기가 부족해 놓친 경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뒷심이 좋아져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일 선발 임기영은 경기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잘 버텼고 타자들도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며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에 이어 유민상이 잘 해줬다. 찬스를 살리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2회말 2사 만루 KIA 유민상이 역전 만루홈런을 날린뒤 윌리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이 나오는 게 고무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만루 찬스에서 나오는 홈런은 언제든 좋다. 찬스를 살리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어제도 홈런 친 것보다 득점 기회를 마련한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황대인(1루수)-백용환(포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최정용(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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