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스토퍼 실패’ 핀토, 4이닝 5K 5실점 부진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1 18: 37

SK 와이번스 핀토(26)가 5연패 탈출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핀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핀토는 김하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이정후에게도 도루를 내줬고 박병호 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회말 SK 선발투수 핀토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핀토는 2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김혜성을 볼넷과 도루, 진루타로 3루까지 내보내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이후 3루수 윤석민의 실책과 이정후의 볼넷이 나와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대량실점 위기는 막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잘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핀토는 4회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박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곧바로 서건창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하성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한 점을 더 헌납했다. 
4회까지 95구를 던진 핀토는 팀이 1-5로 지고 있는 5회 박희수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핀토는 시즌 3패를 기록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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