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혀나간 채은성' LG, 두산전 5연패에 부상 악령까지 겹치다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2 00: 05

LG 트윈스가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큰 한숨을 내쉬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이자 두산전 5연패다.
이날 LG는 경기 내내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혀서 고전했다. 8회가 돼서야 간신히 1점을 뽑았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초반 실책이 겹치면서 3점을 내줬고, 결국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9회말 1사에서 LG 채은성이 내야안타를 날리고 주루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고 있다. /jpnews@osen.co.kr

패배도 패배지만, LG는 경기 막바지 아찔한 장면을 마주했다. 9회말 1사 후 채은성이 3루수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를 했다. 세이프가 됐지만, 1루에 다다른 채은성은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걷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채은성은 트레이너에게 업혀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LG 관계자는 "채은성이 우측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라며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고, 이후 경과를 지켜본 뒤 내일(22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미한 잔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LG에 또 부상 악재가 드리울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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