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 대시받아" '미우새' 뇌섹女 장도연's 연애론→母벤져스 최초 '밀당' (ft.김호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2 06: 52

장도연이 출연해 이상형부터 대시받은 경험까지 솔직하게 탈탈 털었다. 母벤져스까지 밀당하는 매력덩어리 개그계 뇌섹녀였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장도연이 출연했다. 
예능대세이자 뼈그맨인 장도연이 출연했다. 개인기가 없다는 그녀는 "올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라고 기 한 번 쏴드리겠다"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을 실물로 보며 "얼굴이 많이 작다,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쉐딩으로 많이 쳤다실물이 예쁘단건 소문좀 내달라"며 능청스러운 맨트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키에 대한 소문에 대해 정확히 174.5cm라는 장도연은 "유일하게 서장훈 앞에서 포켓걸될 수 있다"며 옆에섰다. MC 신동엽은 "처음으로 도연에게 가방 선물한 사람이 서장훈이라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게 아니다, 친한 사람이 가방협찬을 하고 싶다고 해, 협찬을 전달해준 것"이라 해명했다. 그렇게 여러명 협찬 전달해줬다고. 장도연은 "앞에 주어를 빼니 재미난 에피소드가 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어리지 않아, 올해 서른여섯이라 홍진영과 동갑"이라면서 "서른 여섯, 적당히 농익을 나이, 너무 어려도 애송이들이다, 적당히 어머니들과 얘기가 통하는 나이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母는 그런 장도연을 보며 "수홍이도 저렇게 개그우먼 사귀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 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 너무 마음 설레게 한다"며 걱정하자 장도연은 "그럼 저는 가짜겠냐"며 이를 받아쳤다.  신동엽은 "어머님들 어장관리하는 사람 처음본다"며 신기해했고, 맘심킬러가 된 장도연을 보며 母들은 "왜 이제 나오셨냐, 예쁘고 재밌는 며느리"라며 장도연에게 단단히 홀릭됐다. 
 
특히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는 장도연은 "10년 넘은 점수, 그 당시 9백 넘는 고득점자들이 없어, 그때 방송이 없어 떠들고 다니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만점자가 많이 나와 부끄럽지만 아직도 제 입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며느리"라면서 홀릭됐다. 
박수홍母는 "나이 맞으면 나도 들이대고 싶어, 우리아들 미안해서 안 된다"고 했고 장도연은 "남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오케이"라면서 마음만 맞으면 된다고 했다.
모두 박수홍은 어떠냐고 하자 장도연은 "제가 개그맨 한참 후배, 후배들 사이에서 젠틀맨의 정석"이라면서  
"과거에 날 모를거라 생각하고 인사를 망설였는데 먼저 잘 보고 있다고 응원한다고 인사해주셨다, 그때 생각하니까 방송활동을 한 적이 없더라, 그 정도로 스윗한 사람"이라 일화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은 장도연에게 연예인 대시받은 적 있는지 질문, 장도연은 "제 입으로 말하고 다닌다, 자기 PR시대"라면서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 간혹가다 한 명씩 나와, 장르로 가수도 연기 쪽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첫 연애가 스물아홉, 첫키스는 스물여섯살이라는 장도연은 "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쪽에서 먹튀해, 술마시고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은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라며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키스에도 먹튀가 있냐, 그래도 스물아홉에 첫 연애는 정말 늦었다"고 놀랐고 장도연은 "연애할 때 안 느껴본 감정이라 시간이 아깝더라, 잠을 줄여가며 연애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의 연애학개론로 전해졌다. 연애스타일에 대해 장도연은 "동물로 비유하면 개스타일"이라면서 "주인만 바라보는데 대신 배신하면 물어버린다 나한테 여차 잘못하면, 술 많이 마시면 가끔 개가 되기도 한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듣기 싫은 말에 대해 물었다. 장도연은 "키가 큰 것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혼보다 재혼해야된다는 말"이라면서 "더 짜증나는 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독립 7, 8년차라는 장도연은 "독립하니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모녀사이 애틋해졌다고 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 꿈을 꿨을 때 부모님이 많이 반대했는지 묻자 "평소에도 숫기없고 말이 없었다, 부모님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뜬 구름 잡는 소리한다고도 해, 개그맨 공치시험 본다고 했을 때도 어머니가 X싸는 소리하지 말라고, 말도 안 되는 말 하지말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리 안겼다. 
또한 신동엽 조언으로 매일 신문을 구독한다는 장도연은  "내 인생을 바꾼 말, 신문을 매일 읽고 매일 일기쓰고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으면 인생이 달라질 거란 얘기가 가슴 깊이 남았다, 되도록 실천을 하려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하는 사람들 꼭 신문 읽으라고 해, 대신 일기와 책은 아니어서 인생이 안 달라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미우새 아들 중 스타일을 묻자 장도연은 "궁합과 잘 맞을 것 같은 미우새? 만약 서장훈이 들어가면 초라한 인생 살 것 같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모두의 배꼽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날 김호중이 미우새로 첫 등장, 트바로티에서 다이어트하는 다바로티로 변신해 치딩데이를 즐긴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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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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