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3, 다름슈타트)가 시즌 두 번째 득점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백승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끝난 2019-2020시즌 2.분데스리가(2부) 33라운드 베헨 비스바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것은 물론 2-1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백승호는 후반 18분 오른쪽 패널티박스 바깥에서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세르다르 두르순의 헤더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백승호의 시즌 3번째 도움.
![[사진]다름슈타트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22/202006220013778014_5eef7ddff0b65.jpeg)
백승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공이 수비수를 맡고 흘러나오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쇄도,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조차 움직일 수 없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었다.
백승호의 이날 득점은 지난 2월 7일 디나모 드레스덴 원정에서 나온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백승호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33분 교체됐다.
백승호의 활약 속에 3-1로 승리한 다름슈타트는 승점 49가 돼 승격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3위 함부르크(승점 55)에 6점차로 근접했다. 4위 하이덴하임(승점 53)과는 4점차.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