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명의 선수들이 1군에서 제외됐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인 22일 KBO는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알렸다.
SK 투수 하재훈, 내야수 윤석민, 한화 내야수 노시환, LG 외야수 채은성, 내야수 손호영, 키움 투수 임규빈, NC 투수 김진호, KIA 내야수 김주찬, 투수 박진태, 삼성 외야수 박찬도 등 10명의 선수들이 엔트리 말소됐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9~10위 SK와 한화가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SK 마무리였던 하재훈은 15경기에 블론세이브 6개를 범하며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윤석민도 17경기 37타수 4안타 타율 1할8리 3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웨이버 공시한 한화는 2년차 유망주 노시환도 1군에서 제외했다. 노시환은 올해 34경기에서 홈런 4개를 쳤지만 타율 1할8푼6리에 실책 7개로 공수에서 흔들렸다.
LG 채은성은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말소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는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느낀 채은성은 검진 결과 우측 발목 염좌로 1~2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편 NC 포수 양의지는 이날 유일하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훈련 중 어지럼증을 느낀 결과 귓속에 결석이 생긴 '이석증' 진단을 받은 양의지는 지난 1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엔트리에 무사 복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