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82 구창모 완벽" ESPN 파워랭킹, NC 6주째 1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23 05: 00

NC가 ESPN 파워랭킹에서 6주째 1위를 유지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 8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파워랭킹에서 NC가 6주째 1위를 이어갔다. NC는 22일까지 28승12패 승률 7할로 시즌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ESPN은 ‘지난주 NC는 KIA에 2연패로 안 좋게 시작했다. 2경기 모두 불펜이 리드를 날렸다. 한화와의 홈경기에도 패하는 등 지난주 2승3패로 좋지 않았다’면서도 ‘에이스’ 구창모의 변함없는 활약에 또 다시 칭찬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미소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SPN은 ‘리그를 압도하고 있는 왼손 구창모가 8번째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하며 평균자책점 0.82로 6승 무패 완벽한 기록을 거두고 있다. 아직 2자책점 허용 경기가 없고, 2실점 경기도 1경기뿐’이라고 설명했다. 8경기 모두 1자책점 이하 완벽한 투구다. 
파워랭킹 2~3위는 LG와 두산이 올랐다. ESPN은 LG에 대해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맹렬하게 공격한 두산 상대로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LG 투수진은 주말 3연전에만 29점을 내줬다’며 두산에 대해서는 ‘LG전 최근 37경기에서 29경기를 이겼다’고 천적관계를 조명했다. 
1회초 1사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LG 라모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4위는 5연승을 거둔 키움. ESPN은 ‘이정후는 주간 11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타율 3할8푼1리는 리그 3위 기록으로 안타 61개도 리그 3위이자 국내 선수 중 1위’라며 ‘지난 주말 에디슨 러셀과 계약한 만큼 키움의 타격은 훨씬 더 위협적이게 될 것이다’고 평했다. 키움은 2016년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공신인 내야수 러셀을 총액 53만8000달러에 영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5위 KIA, 6위 삼성, 7위 롯데, 8위 KT, 9위 SK, 10위 한화 순으로 랭킹이 매겨졌다. 지난주 1승5패에 그친 최하위 한화에 대해 ESPN은 ‘18연패 탈출을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5점차 이상 패배가 12번으로 다른 팀들보다 4번 이상 많다’며 현격한 경기력 차이를 지적했다. 
아울러 ESPN은 최정(SK)이 지난주 개인 통산 342홈런으로 이 부문 역대 3위에 오르며 2위 양준혁(351개)의 기록을 뒤쫓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첫 안타를 대타 끝내기 2루타로 장식한 데 이어 이튿날 KBO리그 최초로 2경기 연속 대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주효상(키움)의 활약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이 주의 배트 플립은 전준우(롯데). 
한편 ESPN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매치업으로 26~28일 잠실에서 열리는 1~2위 NC-두산전을 꼽았다. ESPN은 NC-두산 3연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앞서 주중에는 두산-SK전(23일), 한화-삼성전(24일), 두산-SK전(25일)을 생중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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