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결국 칼리두 쿨리발리(29, 나폴리)를 얻게 되는 것일까.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란히 맨유가 이번 여름 쿨리발리를 영입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5600만 파운드(약 843억 원) 정도면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쿨리발리 소속팀 나폴리는 바르셀로나 소속 수비수 장 클레어 토디보(21)를 영입,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구했다. 2500만 유로(약 341억 원)로 평가받고 있는 토디보는 현재 분데스리가 샬케에서 임대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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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나폴리와 맨유의 이적료 협상만 남은 셈이다. 이탈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나폴리는 지금까지 쿨리발리 영입 제안을 한 것은 맨유가 유일했다. 맨유는 나폴리에 8000만 유로(약 1089억 원)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쿨리발리 몸값을 1억 유로(약 1362억 원)로 정했다.
하지만 맨유가 지난해 여름 해리 매과이어를 레스터 시티로부터 데려가며 8000만 파운드(약 1204억 원)를 쏟아부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든 만큼 쿨리발리에게 다시 그만한 투자를 하리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 문제는 나폴리가 여전히 쿨리발리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362억 원)로 책정해뒀다는 점이다.
세네갈 국적의 쿨리발리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유 사령탑 시절 애타게 찾았던 센터백 자원이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쿨리발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의 뜻을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