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해외 게임사 밸브-펀플러스 여전히 '모르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23 09: 14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에 대해 밸브와 펀플러스 등 해외 게임사는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지난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19차 공표했다.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內)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2020년 5월 31일 기준으로 총 19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6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9종 게임 중 해외 게임의 종류는 18종. 도타2(밸브), 건즈 오브 글로리-총기시대(펀플러스)가 19회 브롤스타즈(슈퍼셀) 15회 공표 등 인기 해외 게임의 자율규제 미준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평가위는 "전월에 비해 미준수 게임의 수가 감소했지만 기존 미준수 게임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준수 권고를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히는 한편, "신규 미준수 게임들의 경우 자율규제의 내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상세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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