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잔나비 측근 "'8월 결혼' 장경준 혼전임신 NO, 악플+테러 힘들어해"(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23 10: 03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베이스 멤버 장경준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악플러들 때문에 오롯이 축하 받지 못하고 있다. 
23일 장경준의 측근은 OSEN을 통해 “장경준이 잔나비 멤버들 중 처음으로 결혼을 발표했는데 일부 사생 팬들과 악플러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전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경준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그러면서도 일부 악플러들 때문에 장경준이 힘들어하는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경준이, 그리고 경준이 가족들, 경준이의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것들을 했다고 한다. 잘못된 일이다"라며 일부 악플러들의 행태를 안타까워했다. 
이에 충격 받은 장경준은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멤버들 역시 장경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몰상식한 악플러들에 대한 선처없는 대응을 예고했다. 
측근은 “장경준이 8월에 결혼하는데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조용히 식을 치를 계획이다.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군대에 갈 예정”이라고 팬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부탁했다. 
잔나비는 분당 출신인 보컬 최정훈, 기타 김도형, 베이스 장경준에 함양에서 온 드러머 윤결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멤버들 모두 1992년생 원숭이 띠 동갑내기 친구들이라 밴드 이름이 잔나비가 됐다. 
2014년 4월 데뷔 싱글 '로켓트'를 내고 인디신에서 혜성처럼 떠올랐다. 2017년 히든트랙넘버브이 프로젝트에서 윤종신의 선택을 받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4월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올해 초에는 전국 투어를 마련, 서울과 광주에서 음악 팬들을 만났다. 하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구, 부산, 춘천 공연을 취소했고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대구시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