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야구 게임 신작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의 출시일을 오는 7월 8일로 확정했다. 넷마블 측은 “야구 게임의 본질에 집중한 게임이다”라며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의 개발 방향성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넷마블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을 오는 7월 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의 연사로 나선 이찬호 개발PD는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다”며 “야구 게임의 본질인 덱 구성, 선수 성장, 타 유저와 경쟁 등에 집중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개발PD는 ‘마구마구2020’의 핵심으로 ‘라이브 카드’ ‘이적 센터’를 꼽았다. ‘라이브 카드’는 2020년 KBO 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한 카드다. 기존 야구게임과 달리 보유한 카드의 스탯은 실제 경기 기록에 맞춰 2주마다 변화한다.

‘이적 센터’에서 이용자는 자유롭게 선수카드를 거래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원작의 SD캐릭터,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수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3이닝 플레이 속에 녹여냈다. 이찬호 개발PD는 "조작은 손맛을 살리면서 간편하게 구성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숙련자들을 위한 기능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쇼케이스에서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의 플레이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게임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유명 BJ들이 참가했으며 심수창 해설위원이 직접 경기를 중계했다. 우승 상금 300만 원은 우승한 선수들의 이름으로 양준혁야구재단에 기부됐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야구 팬들은 야구 경기 관전에 목말라 있다”며 “야구장에 못가는 팬들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로 갈증을 풀기를 바란다. 오래된 PC 게임을 모바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혁신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