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존 알드리지(62)가 필리페 쿠티뉴(28,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리버풀에 조언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알드리지는 '선데이 월드'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쿠티뉴를 안필드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완전 영입에 나설 줄 알았던 뮌헨이 외면하면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할 처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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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계속 쓸 생각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 쿠티뉴를 처분하고 싶어한다. 쿠티뉴는 친정팀 리버풀 포함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알드리지는 "리버풀 구단주들에게 쿠티뉴를 데려오라는 내 말에 깜짝 놀라는 팬들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필리페가 스페인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클래스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 있을 때 안필드의 빅 히어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필리페는 잉글랜드 축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리버풀로 돌아온다면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결정적으로 필리페를 임대로 데려온다면 클롭 감독이 이번 여름 긴축적인 재정 속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