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인 브랜든 반즈의 장타 생산 능력을 주목했다. 반즈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파괴력이 뛰어나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투수든 타자든 하체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반즈의 타격 동영상을 봤을때 하체의 안정감이 좋아 보였다.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쳤으니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지는 게 조금 우려되지만 장타 생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제라드 호잉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호잉이 나름대로 부진 탈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많이 한 걸 잘 알고 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서로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구단의 결정에 따라 새 선수를 영입했으니 좋은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선발 채드 벨에 대해서도 “팔꿈치 통증으로 합류가 늦었는데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을 밟아왔다. 이제 100개 전후 소화 가능하다. 정상적인 선발 투수의 역할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채드 벨의 진짜 실력을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