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서덕원(27)이 입단 5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경기에 앞서 서덕원을 1군에 콜업했다. 데뷔 처음으로 1군 행이다. 신분도 육성선수 신분에서 이날 정식 선수로 바뀌었다.
서덕원은 장충고-건국대 출신으로 2016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 낙점을 받았지만, 1군 데뷔를 못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2.05을 기록했다. 전날 퓨처스 팀으로 내려간 박진태의 빈자리를 메우는 임무를 수행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볼을 던졌다. 멀티이닝이 가능하다. 1이닝에서 많게는 3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