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공 치고 오라고 했다" 최원호 대행의 노시환 1군 말소 이유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3 17: 59

“쉬운 공 치고 오라고 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노시환(내야수)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를 밝혔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6리(102타수 19안타) 4홈런 7타점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노시환은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 대행은 “노시환이 투수의 공에 타이밍이 안 좋다는 평이 있어 쉬운 공 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시환은 21살 치고는 배포가 좋다. 그 나이에 위축돼 못하는 게 문제인데 노시환은 자기 스윙을 할 줄 안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이날 삼성과의 퓨처스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9-5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노수광(우익수)-이용규(중견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송광민(3루수)-이성열(지명타자)-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조한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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