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윌슨(31)이 팀의 4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윌슨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47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중인 윌슨은 지난 6일 키움을 상대로 6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한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2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LG는 지난 23일 키움에게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부상 복귀 후 잠시 주춤한 라모스는 지난 20일과 21엘 경기에서 연달아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듯했지만 지난 경기 다시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불펜진에서는 최동환이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승호는 올 시즌 8경기(41이닝) 2패 평균자책점 5.05로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6일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타선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박병호가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지난 경기 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 역시 최근 10경기 타율 4할7푼2리(36타수 17안타) 2홈런 9타점으로 타격감이 뜨겁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채 지난 12일 이후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조상우를 세이브 상황이 되면 투입할 수 있지만 세이브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아낀다는 계획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LG에 4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