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배우 아닌 '엄마 이영애'…쌍둥이와 햇감자 수확→정갈한 저녁 '인간美 UP'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24 12: 29

배우 이영애가 ‘엄마’ 이영애, ‘주부’ 이영애가 됐다. 쌍둥이 아들·딸과 햇감자를 수확한 뒤 감자전, 호박전으로 저녁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것. TV, 스크린에서의 이영애가 아닌 소탈한 매력이 인간미를 높였다.
이영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감자 수확했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밭에서 햇감자를 캐고 있는 쌍둥이 아들·딸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애는 아들, 딸이 햇감자를 수확하는 모습이 기특한지 이를 찍으며 사진 설명에 웃는 모양을 형상화한 이모티콘을 더했다.

이영애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이영애가 쌍둥이 아들·딸과 감자를 심고, 수확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배우’ 이영애가 아닌 ‘엄마’ 이영애가 쌍둥이들과 흙을 만지며 교육하는 모습이 소탈한 매력을 높인다.
‘엄마’ 이영애는 ‘주부’ 이영애로 변신했다. 낮에는 밭에서 아들, 딸과 햇감자를 수확하는 ‘엄마’ 이영애였다면, 저녁에는 ‘주부’ 이영애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진수성찬을 선사한 것.
이영애는 “밭에서 수확한 호박과 감자로 늦은 저녁”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정갈하게 그릇에 담긴 김치 등 밑반찬과 낮에 수확한 햇감자와 호박으로 전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영애는 ‘대장금’처럼 감자전과 호박전을 “뚝딱” 만들어냈다. 먹음직스러운 호박전과 감자전 옆으로는 된장국, 감자조림, 김치 등 밑반찬이 먹을 정도만 정갈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영애의 아이들은 이영애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저녁 밥상을 맛있게 먹고 있다. 빠르게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에서 이영애의 저녁 밥상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영애는 2009년 결혼해 2년 후인 2011년 2월, 쌍둥이 아들 승권 군과 딸 승빈 양을 출산했다.
지난해 11월 SNS를 개설한 이영애는 쌍둥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종종 올리며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개했고,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햇감자를 수확해 아이들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는 소탈한 매력을 높이며 ‘배우’가 아닌 ‘엄마’, ‘주부’로서의 이영애의 인간미를 높였다.
한편, 이영애는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나를 찾아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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