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아쉬움, "손흥민의 훌륭한 마무리,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5 04: 05

토트넘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이 손흥민(토트넘)의 골이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됐다며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골맛을 봤으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시즌 17호 골이 무산됐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1991~2002년, 308경기 41골)과 토트넘(2002~2005년, 49경기 4골)서 활약했던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골은 훌륭한 마무리였다"면서도 "아주 조금의 차이였지만 오프사이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라인을 따라 볼 수 있는 좋은 시야를 가졌지만 온사이드 위치로 돌아올 만큼 충분히 노력하진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골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후반 37분 하프라인 부근서 전광석화와 같은 스루 패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도왔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