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에서 이효리 효과를 다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효리 효과’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가수 블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곡으로, 방송 직후부터 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급기야 차트 1위에 올랐다.
블루는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뭐가 잘못된 줄 알았다. 그러다가 이효리가 내 노래를 부른 걸 알게 됐다”며 “이후에 SNS를 통해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는 “내게 이효리는 퀸효리, 갓효리다. 내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말씀하신대로 좋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이효리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근 유행했던 ‘아무노래’ 챌린지 역시 이효리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효리의 ‘효리효과’에 주목했다. ‘아무노래’를 선보인 지코는 “챌린지에 참여해주신 걸 보고 믿기지 않았다”고 놀란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핑클로 데뷔해 청순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더니, 2000년대에는 솔로로 출격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이효리의 노래는 물론이고 이효리는 모든 광고를 싹쓸이하며 ‘톱스타’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한밤’은 이효리의 매력에 대해 ‘반전’, ‘거침없는 입담’, ‘소탈한 매력’, ‘소신있는 행동’으로 꼽았다. 이효리는 19금을 넘나드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고, 이상순과 스몰웨딩을 시작으로 소탈한 제주도 생활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유기견 등과 관련한 활동으로 소신 있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개념 있는 행동, 사회적인 발언을 하면서 아이돌에서 롤모델로 격상되며 주목도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