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임하룡·전수경·이종혁, 홍삼이 찬스로 뮤지컬팀 역사썼다 "역전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4 22: 58

뮤지컬 배우 임하룡, 전수경, 이종혁이 역전 드라마로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임하룡, 전수경,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들은 외국인 헨드리, 다니엘, 안젤리나, 존&맥,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베르토, 에바, 허배로와 한국어 대결을 벌이기 전 긴장 반 기대반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앞서 뮤지컬 배우들이 '대한외국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력에 대해 이종혁은 "김호영, 홍지민이 끝까지 올라갔더라. 그 친구들을 지식적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정도는 뭐"라고 너스레를 떨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전수경이 퀴즈 대결에 나섰다. 전수경이 2단계 초성 퀴즈에서 정답 '미운 정 고운 정'을 맞혔다. 이어 한국에서 느꼈던 '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존, 알베르토가 한국인들에게 도움받았던 따뜻한 일화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전수경은 4단계 존과 맥에게 허탈하게 패하며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던 전수경이었기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임하룡이 대결에 나서자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김용만, 박명수는 "개그계의 등불, 희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임하룡과 박명수가 함께 활약하던 과거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상식 퀴즈에 도전한 임하룡은 단숨에 5단계까지 등극했지만 다급한 마음에 정답을 외치지 않아 샘 오취리에게 탈락하고 말았다.
데뷔 후 첫 퀴즈 프로그램에 도전한 이종혁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무거운 마음으로 퀴즈에 도전, 가장 먼저 액자 퀴즈에 도전한 이종혁은 1단계 헨드리와의 대결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쳐 긴장감을 안겼다.
이종혁은 좋은 사람들과 밴드를 꾸리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며 "저는 보컬 해야죠"라 말하면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42nd street'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흠뻑 빠져들게 했다.
가까스로 5단계에 진출한 이종혁은 샘 오취리에게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샘 오취리의 활약으로 임하룡, 이종혁 모두 마의 5단계를 넘지 못했다. 이에 박명수가 획득한 홍삼이를 사용하며 찬스를 외쳤다.
홍삼이 찬스의 주인공은 전수경이이었다. 다시 부활한 전수경이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8단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베르토와 치열한 접전 끝에 9단계에 오른 전수경은 단숨에 정답을 맞혀 10단계에 진출, 허배를 꺾고 역전 드라마를 썼으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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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 외국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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