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장윤정X임도형, '목포행 완행열차' 사제지간 감동의 무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24 23: 06

장윤정과 '트롯신동' 임도형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24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장윤정과 임도형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목포행 완행열차' 듀엣을 펼쳤다. 
앞서 장윤정은 랜성 강의를 통해 임도형을 가르쳤다. 장윤정은 "앙칼진 소리가 좀 나면 좋다. 앙칼진 소리가 뭔지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도형은 "아마추어라 그건 잘 모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임도형은 "고음에서 너무 깔끔하게 처리하신다"라고 감탄해 폭소케 했다. 

또, 장윤정은 가장 클라이막스 부분에 대해 "잘가요를 툭 던지고 인사는 못해요에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윤정과 임도형이 '목포행 완행열차' 무대를 함께 준비했다. 임도형은 대기실에서 정용화를 보자 "씨엔핑크"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정용화는 "너 이거 준비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임도형은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에 대해 "무려 8년 전이다. 할머니가 트로트를 부르셨는데 그때 그 음과 가사가 잊혀지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목포행 완행열차'가 이별 노래인데 이별을 한 경험이 있냐고 했더니 도형이도 이별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도형은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 이별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도형이는 스펀지처럼 쭉쭉 흡수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도형은 "마이크 툭, 절레절레가 신경이 쓰인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잘가요에서 마이크를 내려야 하는데 내리고 나서 그 다음 소절을 부르더라. 이렇게 하면 목소리가 안 들린다. 아직 애기라 멀티가 안된다. 그럴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윤정과 임도형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장윤정이 걱정했던 부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양세형은 "도형이가 직접 파트를 짰다고 하던데 자기 위주다. 거의 다 노래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윤정과 임도형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도형이 너무 귀엽다. 내 아들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도형은 엔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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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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