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백종원, 둔촌동 카레집 재회X호평후기 "짠할 정도로 친절해! 듬직" 흐뭇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4 23: 38

백종원이 호평일색한 둔촌동 카레집 후기에 흐뭇함을 보였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 여름특집이 그려졌다. 
2020 여름특집 네번재 이야기가 펼쳐졌다. 촬영당시 창업한지 한 달반도 안 됐던 초보사장 둔촌동 카레집이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상황은 어떨지 궁금해했다. 

SNS 후기를 알아봤다. 먼저 양이 적다는 얘기부터, 카레라보다 스프에 가깝다며 혹평이 이어졌다. 홀로서기 초반이라 미흡한 평부터 짠할 정도로 친절함이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어 시간이 흘러, 한 달안에 긍정적인 평가에 대한 후기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간이 짜다는 말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친절하다는 평은 변함없었다. 그럼에도 손님이 없었다며 독특한 맛이 형성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이어졌다. 
이에 백종원은 정통카레를 혹독하게 가르쳤기에 "향신료만 가지고 일반 카레 맛을 냈다는 건 사실 힘든 것"이라면서 "일반카레 맛을 냈다는 것 자체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 점점 개성이 강해졌다는 평으로 점점 호평이 이어졌다.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말도 이어졌다. 
10월부터 친절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하자 백종원도 흐뭇해했다. 김성주도 "지금 이 정도로라면 칭찬해줘야 한다"면서 제작진이 모니터요원으로 투입해 직접 점검하겠다고 했다. 
카레집 긴급점검이 진행됐다. 사장의 남자친구가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었다. 짠할 정도로 친절했다는 평에 대해 서비스를 점검, 남자친구는 빠르고 싹싹하게 일을 처리하면서 공손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여자친구 사장은 정신없는 남자친구를 도우며 협업에도 열중했다. 
남자친구는 미어캣처럼 공손하게 마스크까지 착용하며 손님들을 응대했고 MC들은 "신입사원같단 평을 알겠다"면서 원칙을 잘 지키는 모습에 감탄했다. MC들은 "이런 서비스 마인드 일취월장, 이 남자 괜찮네, 듬직하다"면서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카레가 완성됐다. 모니터 요원들은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고 했고, MC들도 "저기서 점심 먹자"며 카레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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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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