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재활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중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브리검은 지난 5월 28일 오른 팔꿈치 염증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캐치볼과 롱토스를 소화하고 있다.
손혁 키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브리검에 대해 "가볍게 피칭을 시작했다. 캐치볼과 롱토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다. 투심이 주무기인데, 지난번에는 투심을 던지는데 조금 부담된다고 했다. 지금은 80% 상태로 던지는데 투심을 던져도 팔꿈치가 괜찮다고 해서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이 예상하는 브리검의 복귀 시점은 7월 중순. 손 감독은 "재활 진행 과정을 보고서, 2군에서 재활 경기를 던지고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1경기 정도 던지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브리검 외에 임병욱, 김웅빈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손 감독은 "임병욱은 7월초 천천히 올라올 거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오면 좋겠지만... 6월을 많이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서로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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