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6승 6무 9패 승점 54점으로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5점)를 맹렬하게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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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패하면서 리버풀은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0승 3무 8패 승점 63점을 기록, 리버풀 추격이 마무리 됐다.
첼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맨시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크리스천 풀리시치가 날카로운 돌파에 이어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첼시와 맨시티 모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설상가상 맨시티는 페르난디뉴가 퇴장 당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맨시티는 문전 혼전 중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페르난지뉴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VAR을 판독 끝에 페널티킥과 함께 페르난지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첼시는 곧바로 윌리안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2-1로 앞섰다. 더이상 맨시티의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시티의 패배로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