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승운 없던 스트레일리, 오늘은 좋은 결과 나올 것" [부산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6 16: 39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그동안 득점 지원과 거리가 멀었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막강 화력을 등에 업고 승리 투수가 되길 바랐다. 
스트레일리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 2.10을 찍었고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허문회 감독은 26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이상하게 스트레일리만 나오면 그렇다.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2회말 무사 만루 때 롯데 허문회 감독이 코치진에게 마운드 방문을 주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등판 연기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다. 저는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아플때는 쉬면 되는데 좋을때는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허문회 감독은 “양팀 선발 모두 좋은 투수다. 큰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수비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민병헌(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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