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창진, 첫 멀티히트 & 3타점 '1군 복귀 잰걸음' [오!쎈 퓨처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26 16: 42

부상을 털고 퓨처스 실전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29)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창진은 26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이 7-2 승리를 이끌었다.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창진은 1회말 첫 타석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어 3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OSEN DB

4회 무사 1,2루에서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6회 1사1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1타점을 추가했다. 
수비도 8회까지 소화했고 9회부터는 이은총으로 교체됐다. 
이창진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리부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고, 지난 19일부터 퓨처스 팀에 합류해 실전을 소화했다. 전날까지 4경기에서 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멀티히트와 3타점을 수확하며 1군 복귀를 향해 잰걸음을 시작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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