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참 무섭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경기 도중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진 염경엽 감독을 걱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덕아웃에서 쓰러졌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된 것을 몸이 견디지 못했다. 현재 염경엽 감독은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천취소 결정을 기다리던 도중 덕아웃에서 소식을 들었다”면서 “스트레스가 참 무섭다. 염경엽 감독이 쾌유했으면 좋겠다. 하루 빨리 상대편 덕아웃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IA는 이틀 연속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제 선수들이 리듬을 찾는 시기인데 이틀 동안 야구를 못하면 리듬이 깨질 수도 있다. 휴식을 취한 것은 좋지만 경기감각은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