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아이즈원 1위·세븐틴 컴백..트와이스→빵빵즈 상반기 결산 특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26 18: 29

'뮤직뱅크' 아이즈원이 1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컴백 무대를 펼쳤고, 트와이스 등 상반기를 수놓은 그룹들이 총출동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2020년 상반기 결산 특집'이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즈원과 아이유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이즈원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뮤직뱅크'의 포문을 연 크래비티는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노래 '깡'을 선보였다.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전매특허 'RAIN' 자수 모자를 쓰고 방탄조끼까지 입은 크래비티는 강약 조절이 확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쳤다. 동화 속 왕자 같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몽환적이고 달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황홀한 무대를 연출했다.
(여자)아이들은 4월 3주차 1위 곡 'Oh my god'을 선보였다. (여자)아이들의 콘셉트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이었다. 고풍스러운 프릴 의상을 입은 (여자)아이들은 '오페라의 유령'의 핵심 소재 가면을 들고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골든차일드 보민, 아스트로 산하, 스트레이 키즈 현진, AB6IX 이대휘로 구성된 빵빵즈는 레드벨벳의 'Psycho' 를 커버했다. 이들은 레드벨벳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아이즈원은 디즈니 공주로 변신했다.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아이즈원은 무대에 앞서 "컴백한 지 일주일 만에 1위 후보에 오르게 됐다.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위즈원 덕분이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1위 공약에 대해 "각자 맡은 공주 콘셉트에 맞게 포즈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타이틀곡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에 걸맞게 동화 속 공주님으로 변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인트로를 선보였다. 이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 '환상동화'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NCT DREAM은 영화 '분노의 질주'를 연상시키는 라이더재킷을 무대 의상으로 택했다. NCT DREAM은 어반 트랩 장르의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비트가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곡 'Ridin''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 NCT U의 'Kick & Ride'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NCT U는 NCT 127의 '영웅(英雄; Kick It)'과 NCT DREAM의 'Ridin''의 콘셉트를 모두 녹여 세련된 동양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에 맞춰 독보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NCT 127은 영화 '전우치' 속 한복 두루마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NCT 127은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보코더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베이스 글라이딩 소스, NCT 127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특징으로 '영웅(英雄; Kick It)'으로 이목을 잡아끌었다.
'뮤직뱅크'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세븐틴은 수록곡 'My My', 타이틀곡 'Left & Right'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마린룩 콘셉트의 무대 의상을 입은 세븐틴은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로 몰입을 높였다.
이외에도 오마이걸은 '황야의 무법자' 콘셉트의 '살짝 설렜어'를, 뉴이스트는 '킹스맨' 콘셉트의 'I'm in trouble'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Dance The Night Away' 'INTRO(Feel Special)' 'MORE & MORE' 무대를 연이어 펼쳤다. 특히 트와이스는 백설공주, 마녀, 일곱 난쟁이로 변신해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뉴이스트, 백아연, 오마이걸, 세븐틴, 다이아, 트와이스, NCT 127, NCT DREAM, 위키미키, 골든차일드,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아이즈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빵빵즈, 크래비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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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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