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광, KBS 향한 '사이다' 일침 "1등 시청률만 기억하는..."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6 21: 37

'개그콘서트'에서 박성광이 일침을 남겼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마지막 새코너'가 꾸며졌다. 
'마지막 새코너'는 '개콘'의 마지막 회를 맞아 프로그램을 거쳐간 스타 코미디언들이 만난 '개콘' 장례식으로 꾸며졌다. '개콘'의 터줏대감 김대희는 신봉선과 함께 '대화가 필요해'를 재연, '개콘' 장례식의 상주를 맡았다.

이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이 '개콘' 장례식을 찾았다. 김원효, 박성호, 박준형 등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안타까워 하는 후배들의 방문에 "21년 살았으면 호상이다. 다른 프로그램은 8회, 시즌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박성광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취객 캐릭터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만취한 채 김대희를 향해 매달렸다. 그는 "1등 시청률만 기억하는 더러운 KBS"라고 소리쳐 '개콘' 멤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2014년 시청률 1위가 뭔지 아냐"고 소리쳤다. 이에 김대희는 "'개콘'이라고 답했다. 박성광은 "그럼 2020년 시청률 7위는 뭔지 아냐"고 물었고, 김대희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했다. 이에 박성광은 "1등일 때만 기억하는 더러운 김대희"라고 '개콘'의 현주소를 알려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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