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김유정, 러블리→격투 만능 여주 표 '사이다'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7 06: 52

사랑스러움은 기본, 격투까지 만능이다. 배우 김유정이 '편의점 샛별이'에서 다재다능한 캐릭터를 통해 사이다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3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 정샛별(김유정 분)의 4차원 아르바이트생과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가 펼쳐졌다. 
정샛별은 이날 방송에서도 최대현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갔다. 그는 최대현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물론, 편의점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살뜰하게 살폈다. 

그런 정샛별 앞에 거듭 거슬리는 불량배 3인방이 나타났다. 정샛별이 있는 카운터에 돈을 던지듯 두고 가는가 하면,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제대로 치우지도 않는 이른바 '진상' 고객이 나타난 것이다. 급기야 이 불량배들은 정샛별 시야를 가린 채 몰래 물건을 훔치기까지 했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정샛별은 친구 황금비(서예화 분)에게 잠시 편의점을 맡긴 뒤 불량배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했다. 그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훔친 물건들로 파티를 연 불량배들을 찾아가 가뿐하게 제압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배운 태권도 실력을 갈고닦은 정샛별은 힘들이지 않고 불량배들을 모두 제압해냈다. 
그러면서도 정샛별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그는 자신의 불량배 소탕을 목격한 한달식(음문석 분)을 쫓아갔다. 이어 친구 최대현에게 전화를 걸어 정샛별의 실체를 폭로하려는 듯한 한달식을 말리며 그 입을 막았다. 
그는 최대현 앞에서도 새로 산 옷을 챙겨입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애썼다. 또한 강하게 신봉하는 운세 애플리케이션을 강조하며 최대현과 한층 가까워지기도 했다.
이처럼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정샛별의 모습은 타이틀 롤로 '편의점 샛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불의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정샛별의 모습이 강렬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샛별이 드디어 최대현과 그의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를 만나는 모습까지 공개된 상황. 삼자 대면까지 마친 정샛별이 소원대로 최대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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