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전력 보강은 한 여름밤의 꿈일까.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머스 뫼니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에 합류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산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풀백이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수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무리뉴 감독의 고민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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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무리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오른쪽 풀백 뫼니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직접 뫼니에게 통화까지 시도했으나 영입에 실패했다.
뫼니에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이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에도 토트넘행이 좌절된 배경이 공개됐다. 바로 레비 회장의 반대 때문.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꾸준히 뫼니에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뫼니에 영입에 찬성하지 않아 도르트문트로 가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뫼니에 영입에 반대한 것은 간단하다. 1991년생인 뫼니에의 나이를 생각하면 다시 매각할 수 없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앞서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 시장서 전력 보강을 위해서 자금을 투자할 수 없으므로 FA 영입만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에 나온 최고의 매물인 뫼니에도 나이로 거절하며 의아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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