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년 더 살고 싶다".
26일(이하 한국시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가 첼시에 패하면서,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승점 86)은 2019-2020시즌 EPL 종료 7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19번째 EPL 우승컵을 품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맨시티와 첼시 경기가 끝나기 10초 전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린 서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정말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27/202006270833777447_5ef685fd2484e.jpg)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일궈낸 클롭 감독에 대해 동상을 세우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 클롭 감독은 “아직도 30~40년은 더 살고 싶다. 동상에는 관심 없다. 팀의 상징 같은 인물들과 비교할 필욘 없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13개월은 꽤 특별했다. 솔직히 내 인생에서 놀라운 시간이었다. 그 일부가 돼 감사하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