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문경찬 3실점, 로케이션 안좋았을뿐”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7 15: 56

“문경찬은 어제 로케이션이 안좋았을 뿐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경찬은 불펜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늘도 세이브 상황이 온다면 등판한다”라며 마무리투수 문경찬에게 믿음을 보냈다.
문경찬은 지난 26일 경기에서 팀이 8-3으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허정협과 김혜성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아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끝내기 패배 허용에 이어서 2경기 연속 3실점이다. 다행히 추가실점은 막아냈고 KIA 8-6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경기종료 후 KIA 윌리엄스 감독이 3실점 허용한 문경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윌리엄스 감독은 “로케이션이 안좋았을 뿐이다. 허정협에게는 슬라이더로 바깥쪽 낮은 곳을 노린 것 같은데 높게 들어갔다. 김혜성에게는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하지만 구속이나 몸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상삼은 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호 홀드를 따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홍상삼은 우리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필승조로 가기 위해 연결을 해주는 역할이다. 어제는 직구도 좋았지만 변화구도 예리하게 들어갔다”며 홍상삼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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