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브리검, 140km 이상 나온다…7월 중순 복귀”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7 16: 49

“브리검이 불펜 투구를 했는데 시속 140km 이상이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브리검의 소식을 전했다.
브리검은 KBO리그 4년차 베테랑 외국인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손혁 감독은 “브리검이 오늘 불펜 투구를 30구 정도 소화했다. 구속은 시속 140km 이상이 나왔다.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복귀 전 2군에서 3~4이닝 정도로 던지고 콜업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변화구는 체인지업만 던졌다. 일단 구속이 140km가 넘어가면 나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복귀는 7월 중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조영건이 계속 선발 기회를 얻는다. 손혁 감독은 “브리검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조영건이 선발투수로 나간다. 지금 기회를 받고 있고 또 미래에는 선발투수를 해야하는 선수다. 아직 어려서 한 번에 무너지는 것도 있지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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