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뒤늦게 재결합 할까..손성윤 거절[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9 06: 5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재결합 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전 아내 송나희(이민정 분)를 잊지 못 하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규진은 독한 몸살에 걸렸음에도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스스로 챙기지 못 하는 탓에 몸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졌다. 이에 그를 좋아하는 누나 유보영(손성윤 분)이 규진의 집을 찾아갔다. 손에는 죽과 약이 들려 있었다. 

같은 시각 송나희도 윤규진이 아플 때마다 먹었던 죽을 사들고 찾아가려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유보영이 먼저 윤규진의 집에 도착해 아픈 그를 정성스럽게 돌봐줬다. 그러나 윤규진은 아플 때도 송나희를 찾았다. 잠결에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보영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유보영은 윤규진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며칠 후에도 잣죽과 쌍화탕을 들고 그를 만나러 간 것이다.
하지만 윤규진은 그녀의 호의를 밀어냈다. “누나가 마음 써준 건 고마운데 이런 것까지 챙기지 않아도 된다”며 거절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데 아직까지 내가 누굴 만나고 마음을 주지 못 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실망한 유보영은 눈물을 흘리면서 “송나희 선생님 때문이냐. 너 아직도 송 선생님 사랑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윤규진이 여전히 전 아내를 잊지 못 한 가운데, 두 사람이 다시 부부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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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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