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좋아"..'슈돌' 잼잼이♥︎하오, 4살 동갑내기 깜찍 커플[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9 06: 52

 4살 난 동갑내기 커플 잼잼이와 하오가 ‘랜선 이모-삼촌’들의 입가에 미소를 안기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잼잼이와 하오의 일상을 담아 시작부터 눈길을 모았다. 
앞서 하오와 잼잼이는 각각 서로의 집에 놀러갔던 바. 이날 하오가 또 한 번 잼잼이의 집을 방문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하오는 잼잼이를 만나기 전부터 “잼잼이 피자를 만들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이에 아빠 개리는 아들 하오에게 “잼잼이 어디가 좋냐”고 물었고 하오는 “얼굴이 좋다”고 곧바로 대답했다. 
같은 시각 잼잼이도 “하오의 어디가 그렇게 좋냐”는 아빠 문희준의 물음에 “얼굴이 좋다”고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두 아이 모두 서로의 얼굴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잼잼이는 하오가 집 대문으로 들어오자 “꺅~”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 동시에 잼잼이를 본 하오는 “난리났네”라고 쿨하게 말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에 제대로 얼굴을 쳐다보지 못 했다.
하오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 했다. “하오야 쑥스러워?”라는 개리의 물음에 아빠의 품으로 얼굴을 숨겼다. 잼잼이는 하오가 제일 좋아한다는 초코우유를 건네며 긴장을 풀어줬다.
두 아이는 이어 소꿉놀이를 시작했다. 잼잼이가 “여보 출근하셨어요?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상황극을 시작하자, 하오는 “밥 먹었어요”라고 대답했다. 두 아이는 막강의 케미스트리를 빚어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잼잼이는 녹음이 가능한 인형을 주자 하오에게 편지를 남겼다. “사랑해. 도망가지 마. 하트”라는 속마음을 녹음한 것. 딸의 모습에 당황한 문희준은 “아빠가 좋아? 하오가 좋아?"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잼잼이는 고민도 없이 “하오가 좋다”고 즉답했다.
언어 구사뿐만 아니라, 표현하는 능력도 탁월한 잼잼이와 하오의 귀여운 데이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