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훈부터 이상민,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철없는 남자들의 고집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6.29 07: 56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양한 대결이 펼쳐졌다. 매운 것을 참는 것은 물론 수박이나 계란을 손으로 깨려고 노력했다. 이상민은 '궁셰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을 피우며 항아리 오리구이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훈과 김보성이 유치한 대결을 펼쳤고, 이상민은 야유회에서 항아리 오리 구이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훈과 김보성은 정말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김보성은 반사신경을 테스트 하는 복싱바 대결에서 패배하고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매운맛 참기 대결에 나섰다.

'미우새' 방송화면

이훈과 김보성이 내기의 결과로 내 건 것은 만세삼창을 하는 것. 이훈과 김보성은 이기기 위해서 매운맛이 나는 사탕을 물고 견뎠다. 김보성과 이훈 모두 매운맛을 견디지 못해 괴로워했다. 김보성과 이훈 모두 침을 줄줄 흘리면서도 끝까지 사탕을 뱉지 않았다.
'미우새' 방송화면
두 사람의 지독한 승부욕은 보는 사람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상민 역시도 이훈과 김보성의 승부욕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이상민 역시도 의외의 고집이 있었다. 이상민은 야유회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서 온갖 식재료와 준비물을 준비했다. 이상민이 준비한 메뉴는 항아리 오리구이였다.
문제는 야유회에 함께 온 아들들이 배가 고프다는 것. 배가 고픈 김종국, 탁재훈, 김희철, 임원희, 박수홍 등은 앞다퉈서 배고픔을 호소했다. 
'미우새' 방송화면
이상민은 다른 아들들의 구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항아리 오리 구이에 도전했다. 항아리 바깥에 장작을 세우고 불을 붙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고기가 쉽게 익지 않았다.
장작을 태우며 나는 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괴로워했다. 이상민도 계속된 잔소리에 폭발했다. 이상민은 "당연히 태우면 연기가 난다"라고 화를 냈다. 
결국 이상민은 다른 아들들과 함께 중국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상민은 중국 음식을 먹는 와중에 오리 구이를 가지러 갔다. 하지만 오리는 익지 않았고, 그제서야 포기했다.
나이 50에 가까워졌어도 고집을 포기 못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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