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룰러' 박재혁, "다시 경기력 올라가고 있어, T1전 잘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1 22: 41

"엄청 싸움이 많았는데, 그 많은 싸움을 이기니깐 매우 만족스럽네요."
오랜만에 보는 미소였다. '룰러' 박재혁은 팀 승리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룰러' 박재혁이 1, 2세트 절정의 캐리력을 뿜어내면서 팀의 시즌 4승째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재혁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4연승을 기뻐하면서 "1세트 아펠리오스를 풀어줬지만, 상관없이 어떤 구도에서도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애쉬 뿐만 아니라 챔피언, 선수에 상관없이 자신있다"며 최근 달라진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어필했다. 
덧붙여 그는 "경기 안에서 생각이 많았다. 요즘에는 신경 쓸 부분도 줄이고, 전체적으로 서로 배려해주면서 시너지도 많이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부진을 털어낸 비결에 대해서 설명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T1. 박재혁은 "다음 상대가 T1이다. T1 뿐만이 아니라 LCK팀들이 모두 잘한다. 어느 팀이나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노력해서 잘해보겠다. 테디 선수와 대결은 솔직히 이길 자신은 있는데, 컨디션에 따라서 갈릴 수 있다. 확정은 못하겠다"고 웃었다. 
원딜 OP 챔피언에 대해 묻자 그는 "바루스 이즈리얼 칼리스타가 1티어다. 아펠리오스는 1.5에서 2티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재혁은 "점점 더 연습 때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고,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부탁드린다"라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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