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인우, '김강열♥' 박지현 대신 이가흔 택했다..결말은 해피엔딩?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02 07: 55

'하트시그널3' 천인우가 박지현에게 받은 상처를 이가흔과 만남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천인우가 끝내 박지현과 시간을 갖지 못하고, 이가흔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인우는 김강열과 데이트를 떠난 박지현을 기다리며 소주를 마셨다. 하지만 박지현과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고, 아무런 진전 없이 다음날 아침을 맞이했다. 

천인우와 박지현은 또 어긋났다. 그 틈을 이가흔이 파고들었다. 이가흔은 땅콩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천인우에게 "어제 시장에서 봤다. 가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을래?"라고 물었다. 천인우는 한참의 고민 끝에 이가흔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설상가상 박지현의 마음은 이미 김강열을 향했다. 박지현은 "내가 (이가흔과) 나간다고 안 했으면 강열이한테 나가자고 물어봤을 거냐"고 묻는 천인우에게 "나는 물어봤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답을 어려워하는 이유도 물었다. 박지현은 "오빠에 대한 그게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다. 그래서 오빠가 나한테 이렇게 나를 불러서 선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어봐주니까 대답을 하기가 되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은 "그런데 내가 나서서 약속을 잡는 상황이었다면, 나는 (강열이한테 같이 데이트 하자고) 물어봤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박지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지현은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결국 천인우는 이가흔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가흔은 차로 이동하던 중 "오빠가 지현이랑 한 번도 못 나가서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을 텐데 내가 뺏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천인우는 박지현과 타이밍이 맞지 않다고 얘기했다. 
이가흔은 "내가 처음으로 오빠를 좋아한 건 오기였다. 오기가 생기기 전에도 오빠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끌렸다"며, 그를 향한 직진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천인우는 이가흔과 첫 데이트에서 호감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천인우와 이가흔은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두 사람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사진에 뿌듯해했다. 이가흔은 사진 속 자신을 보고 "안 맹숭맹숭한 책 읽는 여자애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를 지켜보는 천인우의 눈빛은 다정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의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해 쌍방 러브라인을 이뤘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천인우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이가흔에게 정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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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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