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7승’ 알칸타라, 다승 1위 치고 나갈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3 09: 49

‘지지 않는’ 라울 알칸타라(두산)이 시즌 8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알칸타라를 내세웠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요키시(키움)와 나란히 다승 1위에 올라있다. 이날 요키시도 KT 위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알칸타라도 승리 기세 잇기에 도전한다.

5회초 2사 3루에서 두산 알칸타라가 삼성 박해민을 삼진처리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최하위 한화를 만났지만, 두산에게는 올 시즌 기억이 좋지 않았다. 지난 13일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서스펜디드로 이어졌고, 내리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안았다.
두산으로서는 당시 연패에 대한 설욕에 도전하는 3연전이다.
알칸타라에게는 올 시즌 첫 한화전 등판. KT에서 뛰었던 지난해에는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의 타격감은 좋다. 키움과의 앞선 두경기에서 각각 14득점, 7득점을 하며 타자들이 힘을 냈다. 다만, 응집력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는 김범수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구원투수로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최근 두경기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6월 19일 NC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한화는 최근 4연패에 빠졌있다. 직전 경기였던 2일 KIA전에서는 9안타를 쳤지만 정진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될 정도로 효율성이 좋지는 않았다. 화력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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