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모든 선수가 수훈 선수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04 22: 16

삼성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은 4일 대구 LG전에서 연장 12회 2사 만루서 김호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극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5위로 점프했다. 
선발 허윤동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오승환은 9회 5-5 동점을 허용하며 복귀 후 첫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타자 가운데 김동엽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8회 솔로 아치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있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수훈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맡은 바 100% 활약을 해주었기에 모든 선수가 수훈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한편 삼성은 최채흥, LG는 정찬헌을 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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