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KIA 브룩스 vs NC 라이트, 위닝시리즈 놓고 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5 07: 48

위닝시리즈를 점하라!
5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사이 좋게 1승씩 나누었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을 벌인다.
선두 NC는 전날 9-2로 승리해 KIA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대패로 아쉬웠지만 에이스 양현종이 11안타를 맞고 8실점(8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선발진의 한 축이 흔들린다면 순위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KIA는 외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3승(3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 6회, 평균자책점 2.51를 과시하고 있다.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NC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타선지원이 변수이다. 뜨거운 타격을 하는 리드오프 김선빈의 뒤를 받치는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나지완의 중심타선의 점화력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진다. 
KIA전 연패 사슬을 끊은 NC는 라이트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10경기에 출전해 6승(2패)을 따냈고, 퀄리티스타트 4회, 평균자채점 3.70을 기록 중이다. 
직구의 힘이 좋고 커터도 많이 던진다. 체인지업, 커브 등 떨어지는 구종도 날카롭다. 6월 17일 KIA와 광주경기에서 잘던지다 집중타를 맞는 바람에 6이닝 7실점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 마운드에 고전했던 NC 타선은 전날 봉인을 풀었다. 리그 정상급 투수 브룩스를 상대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연승이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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