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투자神 존 리 대표 "사회초년생 월급FLEX, YOLO아닌 지옥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06 06: 51

투자의 신인 존 리대표가 욜로 라이프를 일침한 가운데, 어린이 금융교육으로 유익한 방송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CEO특집 2탄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사부의 대해 투자의 신이라 했다. 멤버들은 "사실 투자라는 개념자체도 사실 잘 모른다"면서 투자 문외한들의 부자습관 테스트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김동현은 "어릴 때부터 디테일한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UFC 목표에 대해선  "솔직히 돈이 목표였다, UFC제도가 잘 못 됐다, 져도 돈을 주기 때문에 마음이 느슨해졌다, 하지만 목표가 크지 않았기에 원하는 목표는 이뤘다"면서 "챔피언이란 목표는 없었기에 꿈을 완전히 이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사전테스트에서 '무리해서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성대한 신혼여행을 꿈꾼다'는 질문에 대해 차은우는 "신혼여행 지구에서 최고로 멋지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신혼여행에 대한 꿈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대리 설렘을 느낀 듯 "미래 제수씨 축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투자에 소질없어, 투자해서 잃으면 억울해햘 스타일"이라면서 "투자 실패하면 여기 못 앉아있는다"고 했다. 은퇴 고민에 대해선 "은퇴를 생각해본 적 없어, 은퇴란 경제적 수입이 제로가 될 상태"라면서  노후자금에 대해 명확한 수치를 생각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본격적으로 부자가 되는 길을 배우기 위해 M자산운용 회사 대표이사 존리를 찾았다. 아시아 펀드대상부터 올해 대한민국 등 투자계 최고임을 증명하듯 상장과 트로피가 가득했다. 한국의 워렌버핏이라 불리는 존리는 개인 투자자들에겐 투자전도사라 불린다고.  
존리는 자산운용은 투자 방향을 대신 고민해주는 일이라면서 "안타깝게도 한국은 노후준비가 가장 안 된 나라, 구체적으로 노후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생각해봐야한다"면서 수입이 없어진 인생 후반기를 생각하라 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은퇴후 현재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을지 노후 설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승기는 세계적인 부자인 워렌버핏과 제프베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 금융가 큰손들은 왜 다 유태인들일지 궁금해했다.
존리는 "유태인은 성인식을 열 세살에 한다. 온 가족이 성인식을 축하할 때 돈을 가져온다. 어려서부터 직접 본인의 매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때 가르쳐준다"면서 우리가 배워야할 점은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배우란 것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 개념을 배우지 않다고. 존리는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근면한 민족, 그래서 더 안타까운 한 가지는 돈을 안 가르치는 것, 열심히 벌줄만 알지 굴릴 줄을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무료로 강의하며 전국을 유랑 중인 금융 전도사인 존리는 "투자 귀재도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투자 올바른 기준? 주식 투자는 20년에서 30년 정도다"면서 "10년 이상 가지고 있을 생각하지 않으면 10분도 가지고 있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건실한 기업에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어차피 성장할 것, 지극히 기다리면 된다고. 투자는 단기이익이 아닌 장기전이라했다. 
 
존리는 "사회초년생 안타까운 것, 첫 월급으로 바로 차를 산다, 욜로는 지옥가는 길"이라면서 "차 살 돈으로 노후준비를 해라, 난 지금까지 차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워했다. 부자들 특징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YOLO는 지옥가는 길이라 말하는 존리는 "욜로의 뜻은 어치피 부자가 안 된단 뜻, 지금 즐기며 산다는 것이다"면서 "누구나 노후준비 가능한 것인데 이해를 못한 것 뿐"이라 말했다.  
한편, 어린이 눈높이 금융교육이 이어진 가운데, 임도형과 오아린, 김설이 '벼룩투자시장'을 체험한 후 금융 영재로 도약해 방송에 유익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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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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