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식준다" 차우찬, 1군 말소…12일 NC전 김윤식 등판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8 17: 05

차우찬(LG)이 재정비에 들어간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8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차우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전날 두산전에서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인 1일 KT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만루 두산 박세혁에게 달아나는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LG 차우찬이 아쉬워하고 있다. /cej@osen.co.kr

류중일 감독은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어제 컨디셔닝 코치와 투수 코치와 면담을 해서 시간을 주기도 했다“라며 “경기를 끝나고 컨디셔닝 코치와 대화가 이뤄진 것 같고, 최일언 코치에게 말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선수가 1년간 하다보면 그런 상태가 있다. 스피드가 나지 않다 보니 본인도 답답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잠시 휴식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좀 더 걸릴지는 본인 상태에 따라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이 빠진 12일 선발 자리는 김윤식이 등판한다. 차우찬이 내려간 자리는 투수 백청훈이 채웠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