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살림남' PD "김승현 하차, 아쉽고 허전해…신혼집에서의 2막 기대"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09 09: 58

모델 출신 배우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3년 만에 하차한다. 그동안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과 웃음을 준 김승현과 가족들인 만큼 아쉬움이 짙다. 무엇보다도 함께 호흡한 박덕선 PD의 아쉬움도 크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연출을 맡고 있는 박덕선 PD는 “김승현 가족이 하차하는 게 너무 아쉽다. 오래 함께한 가족인 만큼 더 아쉽고 마음이 허전하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한다(OSEN 단독 보도). 2017년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한 김승현은 2018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우수상, 2019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KBS 제공

박덕선 PD는 “마지막 녹화날 최양락-팽현숙 부부도 많이 울었다. 두 분은 VCR을 보면서 녹화를 하시는데도 정이 많이 들었는지 아쉬워하셨다. 제작진도 많이 슬펐다. 마지막 촬영 때 인터뷰하면서 김승현 가족들도 많이 울었고, 제작진도 많이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 PD는 “오는 11일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방송에는 트로트 부자 듀엣 ‘금수광산’이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과 제작진의 선물을 받고 과거 영상을 돌아보는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덕선 PD는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를 잠시 떠나지만,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만나고, 나중에는 신혼집에서 김승현의 새로운 ‘살림남’ 2막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다시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승현이 신혼집에서 제2막으로 돌아오길 기다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살림남’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