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물집 IL’ 두산 5선발, 최원준+박종기 조합 간다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9 16: 26

두산 베어스가 5선발 자리를 1+1 자리로 채운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선발 투수였던 박종기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문대원을 등록했다.
올 시즌 이용찬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선발진 한 자리를  채웠던 박종기는 8일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박종기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태형 감독은 다시 공백이 생긴 5선발 자리에 일단은 최원준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잠실 SK전이다.
최원준은 롱릴리프 역할을 소화하면서 2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최근 감이 좋아 필승조 역할도 소화하며 불펜 한 축을 맡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최원준이 다음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며 “박종기가 그 때 쯤이면 물집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 1+1으로 가려고 한다. 또 다음 등판에서는 박종기와 최원준 순서로 가는 등 둘을 상황에 맞게 조합해서 1+1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전날(8일) 박종기의 피칭에 대해 “볼 자체는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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