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마감' 윌리엄스, "합심해 거둔 승리, 의미 크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9 23: 45

"팀이 합심해 승리를 거두어 의미가 크다".
KIA 타이거즈가 힘겨웠던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역전을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나지완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4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KIA 윌리엄스 감독과 나지완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KIA는 5일 창원 NC전 5점차 역전패의 후유증을 씻어내며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6회말 나주환의 동점타, 박찬호의 진루타, 김호령 역전 내야땅볼,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6-4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8회말 나지완이 좌중월 만루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자들이 득점권 상황에서 좋은 타격을 해줬다. 특히 최형우, 나지완이 중요할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문경찬이 없는 상황에서 매치업에 따라 불펜 기용을 하는데 오늘 투수들이 잘 해줬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는 팀이 합심해 승리를 거둬 의미가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so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