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에스밀 로저스(중신 브라더스)가 대만 대학 올스타팀과의 2군 교류전 경기에서 난타 당했다.
로저스는 9일 대만 대학 올스타팀과의 교류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대만프로야구는 대학 등 아마추어 팀들에게 교류전 형식으로 프로 2군과의 경기 기회를 제공했다.
로저스는 대학 선수들에게 혼쭐이 났다. 1회 1점을 먼저 허용한 로저스는 2~4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1로 앞선 5회말 대량 실점했다. 1사 후 좌전 안타를 3개 연속 맞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회에만 4실점했다.
![[사진] 대만 자유시보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10/202007100143775869_5f074ccc0b362.jpg)
6이닝 동안 10피안타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2-5로 뒤진 7회 패전 위기에서 교체됐다. 팀이 8회 5점을 뽑아 역전하면서 패전 투수는 모면했다. 중신 2군이 8-5로 재역전승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로저스는 평범했다. 10안타를 맞으며 5실점을 했다. 올 시즌 1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79를 기록했고, 5월 13일부터는 2군에서 뛰고 있다. 2군 성적은 평균자책점 6.28이다. 투구 내용은 좋지 않고 1군 복귀는 무기한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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