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혁, '가두리횟집'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0 09: 06

‘가두리횟집’ 한상혁(빅스 혁)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가두리횟집’은 걸크러쉬 넘치는 여사장과 수상한 옆집 남자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한상혁은 의문의 남자 차우빈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상혁은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훈훈한 비주얼로 차우빈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우빈의 입체적인 매력에 시청자들이 흠뻑 빠져들고 있는 세 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시크 카리스마
차우빈은 단정한 슈트와 헤어스타일, 부드럽지만 단호한 말투와 미소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7회에서는 억지스럽고 무례한 제안으로 자신과 가두리(이주빈 분)을 괴롭히는 프로그램 작가에게 “늘 이런 식으로 일하십니까”, “작가님 프로그램에 출연할 일 절대 없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한 것은 물론 “쿨하다는 단어 뜻을 잘 모르시는 거 같아서, 지금 이런 모습은 쿨한게 아니라 ‘무례하다’라고 하거든요”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반전 귀여움
시크한 CEO 차우빈과 달리 퇴근 후 차우빈은 내추럴한 트레이닝복과 뿔테안경, 맥주 등의 아이템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속옷 샘플이 가득 담긴 박스를 허공에 날리거나, 180도 다른 낮과 밤 패션에 ‘쌍둥이’였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가두리로 인해 두근거리는 심장에 손을 얹으며 어린아이처럼 미소 짓거나, 멋진 모습을 보이려 슈트 차림으로 퇴근하다 후배에게 들키는 등 엉뚱한 귀여움이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직진 고백
가두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 차우빈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힘들어하는 가두리를 따스하게 위로하고,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은 물론 “데이트할래요?’, “저도 좋아합니다 가두리씨”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한상혁은 차우빈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지만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 온 한상혁이 차우빈이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고 있다.
한편, 한상혁이 출연 중인 드라마 ‘가두리횟집’은 매주 화, 목 오후 6시 콬TV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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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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